박명수가 유재석과 정준하의 과거 관계를 폭로했다.
지난 20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침황제 차은수배 2024 예능인 올림픽 (feat.유재석, 박명수, 주우재, 무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박명수는 부캐 '차은수'로 변신해, 침착맨과 '제1회 차은수 예능어워즈'를 진행했다.
박명수 "유재석 정준하, '무한도전' 촬영 당시 실제로 다퉜다"
박명수는 유재석이 언급되자 직접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침착맨이 "녹화할 수도 있다"라고 위로하자, 박명수는 "맞다. 이분은 워낙 바쁘다. 광고도 많이 찍고 굵직굵직한 프로그램을 다섯 개 정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명수는 유재석의 성격에 대해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한 분이다"라며 "예전에 '무한도전'할 때 정준하랑 다툼이 좀 있었다. 근데 얘기 들어봤더니 정준하는 싸운 게 아니라고 했다. 유재석, 정준하는 다툼이 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침착맨이 "강도가 크게 싸웠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크게라기보다는 일방적으로 한 분이 화를 냈고 한 분이 그걸 눌렀다. 정준하가 화를 냈고, 유재석이 '그만해'라고 하며 상황이 마무리됐다"라고 실명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때 조정 경기였는데 그때 되게 예민했다. 정준하가 물을 무서워하는데 물속에 빠진 거다. 왜 안 건져줬냐고 이것 때문에 화를 냈고, 서로 간에 오해가 좀 있었는데 유재석의 '그만해' 한마디에 정리가 됐다. 서로 다 웃으면서 훌훌 털었다"라고 설명했다.
침착맨은 박명수에게 "분위기가 냉각되어 있을 때 시청자는 모르는데 평소와 같이 잘하는 스킬이 있냐"라고 질문했고, 박명수는 "유재석 기분이 안 좋은 게 티가 나면 거기에 맞춰서 하고 그랬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 "박명수, 뒷얘기 많이 하고 다니는 스타일"
이때 유재석에게 전화가 왔다.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뜬뜬' 한번 초대해달라. 몇 번을 말해야 하는 거냐. 그래도 인연이 있지 않냐"라고 강요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해주는 게 아니다. 나도 그러고 싶은데 '뜬뜬' 제작진도 하는 일이 많다 보니까 그런 거다"라며 웃었다.
이어 침착맨도 유재석과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 전화 안 받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어쩔 수 없이 받아야 된다. 박명수 사장님이 뒷얘기를 많이 하고 다니는 스타일이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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