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랜 기다림 끝에 자신의 첫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한 크리스 세일(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역대 2번째 진기록으로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14년 만에 이룬 첫 수상.
이에 따르면, 세일은 1위표 26장, 2위표 4장을 받아 총 198점으로 2위인 잭 윌러를 크게 따돌렸다. 윌러는 1위표 4장, 2위표 25장, 4위표 1장을 받았다.
또 사이영상 최후 3인 선정 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모은 폴 스킨스는 1위표를 받지 못했다. 단 2위표 1장을 받았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대 리그의 사이영상 수상자가 발표된 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세일이 쿠팩스에 이어 역대 2번째 투수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사이영상, 투수 3관왕, 월드시리즈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 300탈삼진 시즌을 모두 경험한 역대 2번째 투수라는 것.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세일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 직전 시즌인 2017년에 308탈삼진으로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는 세일의 커리어 하이다.
샌디 쿠팩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쿠팩스는 1963년과 1965년 월드시리즈 최종전에서 완투승을 따내며 LA 다저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쿠팩스의 월드시리즈 평균자책점은 0.95에 불과하다.
샌디 쿠팩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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