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이 기사는 15일 여의도 소재 ‘동북아경제발전연합’이 주최한 트럼프 정부가 앞으로 국제적으로 미칠 영향 분석에 대한 사무총장의 기고문이다.
동북아경제발전연합 회원들이 여의도에서 김학수 총재가 준비한 미국 대통령이 바뀐 후의 국제 정세를 기반으로 트럼프 정부가 앞으로 국제적으로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을 이끌어 가는 전 UNDP 사무차장 겸 UN ESCAP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학수 총재와 강영선 사무총장은 19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던 ‘동북아경제발전공동체’에서 두만강 개발 계획에 대한 실체화를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
핵심은 1930년대 이후 광역 동북아(중국의 동북 3성, 러시아 연해주, 한반도, 몽골 그리고 일본)의 60여 년 동안 정치 및 군사적 대결로 경제교류가 거의 중단되었다가 1990년 초부터 최근 30여 년간 UNDP에 의해 두만강 지역 개발(TRADP)의 재구상 시작에 있다.
1세기 동안 멈춘 ‘동북아경제발전’ 신호탄 준비한 김학수 총재의 예지력과 경제리더십
‘동북아경제발전연합’회원들이 여의도에서 김학수 총재가 준비한 미국 대통령이 바뀐 후의 국제 정세를 기반으로 트럼프 정부가 앞으로 국제적으로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을 이끌어 가는 전 UNDP 사무차장 겸 UN ESCAP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학수 총재와 강영선 사무총장은 19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던 ‘동북아경제발전공동체’에서 두만강 개발 계획에 대한 실체화를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
1930년대 이후 60여 년 동안 정치 및 군사적 대결로 경제교류가 거의 중단된 광역 동북아(중국의 동북 3성, 러시아 연해주, 한반도, 몽골 그리고 일본)가 1990년 초부터 최근 30여 년간 UNDP에 의해 두만강 지역 개발(TRADP)이 구상이 재개된 데 있다.
인접 국가 간 대화가 시작되었고, 이후 광역두만강구상(GTI)으로 변형되면서 북한의 탈퇴로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이에 동북아의 유일한 정부 간 대회 기구인 GTI를 활성화(Revitalize)를 통해 다음과 같은 비전을 실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1. UNDP의 핵심 제안이었던 두만강하구를 준설, 인접 국가 간 공동 개발로 ‘동아시아의 중계무역항, 관광 및 금융중심지, 수출지향형 제조업이 발달된 교통요충지(Transportation Link) - 동양의 로텔담(Rotterdam of the East)’을 지향하는 장기적 비전 승계 유지를 촉구했다.
부산 다음의 동북아 방향 나진·선봉·포시에트 지역은 지정학적으로 반드시 대형 항구 필요
동아시아 해안을 따라 이러한 교통요충지의 맥을 짚어보면 남으로부터 싱가폴, 중국의 홍콩·심천·상해·대련으로 이어지고 한반도에서 부산 다음의 동북아 방향의 나진·선봉·포시에트 지역은 지정학적으로 반드시 대형 항구를 필요로 한다고 제언했다.
2. 두만강하구를 중심으로 한 북한, 중국, 러시아 3국 접경지역의 배후에는 중국 3성의 약 1억 5천만 명, 극동 러시아의 풍부한 원자재 및 약 1천만 명 인구 그리고 북한의 자원과 2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서비스할 대형 무역항의 개발 잠재력이 존재(현재는 이를 우회하여 러시아의 자루비노와 블라디보스톡, 나후드카가 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 특히 이 지역의 동해로 출입구가 열리면 농산물과 원자재를 수요로 하는 일본 및 한국 등에 중국3 성으로부터의 농산물 및 원자재를 비롯한 러시아 시베리아로부터 목재, 석탄, 광물 등 자원을 공급하는 공급 원산지가 될 것이며, 1억 5천만 명 이상의 배후 인구를 중심으로 경제개발이 이루어져 경제발전이 가속화할 것을 확신했다.
4. 또한 현재 중국 동북 3성으로부터 일본에 수출되는 주요 수송로가 하얼빈, 장춘, 대련의 철도와 대련 항에서 집하된 화물이 일본의 요코하마나 동경으로 수송되는데, 이미 대련 항이 포화상태일 뿐 아니라 해송 거리가 약2,300km 정도나 된다.
이는 나진·선봉 – 니이카타의 1,000km의 2배가 되기 때문에 두만강 지역으로부터의 수송로가 열릴 때 이 지역 내에서 제일 큰 시장인 일본과의 거리가 크게 단축된다.
5. 이와 같이 두만강하구를 공동 개발하는 데는 북한의 GTI 재가입이 필수이고, 일본도 GTI에 가입하는 등 Up Grade하고 아시아의 ‘지역 경제통합(Regional Economic Integration)’에 소임(Mandate)을 맡은 UN ESCAP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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