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부지 개발 촉구”…중구, ㈜신세계 본사 방문

“혁신도시 부지 개발 촉구”…중구, ㈜신세계 본사 방문

파이낸셜경제 2024-11-21 19:00:07 신고

▲ “혁신도시 부지 개발 촉구”…중구, ㈜신세계 본사 방문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울산 혁신도시 부지 개발을 촉구하기 위해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신세계 본사를 방문해 ㈜신세계 임원진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 자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이정철 ㈜신세계센트럴시티 개발본부장 부사장, 권상근 ㈜신세계센트럴시티 개발기획담당 상무 등 8명이 참석했다.

㈜신세계는 지난 2013년 5월 울산우정혁신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우정동 490번지 일원 24,332.5㎡ 부지를 매입했다.

그리고 2021년 9월 해당 부지에 주거용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지하 6층~지상 83층 규모의 복합시설 2개 동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2022년 11월 울산시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 신청을 했다.

울산시는 울산광역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11월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결정(변경) 고시했다.

하지만, ㈜신세계는 아직까지 건축 인·허가 신청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김영길 중구청장은 면담 자리에서 구체적인 복합시설 건축 계획을 묻고 조속한 개발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부지에 설치된 가설 방음벽에 ㈜신세계의 브랜드 이미지를 삽입하는 등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추가로 해당 부지가 약 10년 동안 공터로 방치되면서 울산혁신도시의 발전이 저해되고 이로 인한 정신적·물질적 피해가 심각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함께 전달했다.

덧붙여 지역 내 4,000세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고 울산 중구 다운동 일대가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되는 등 지역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지방 부동산 분양 저조와 지역 소비심리 둔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나 발코니 설치 가능 등 오피스텔 규제 완화 및 지역의 환경 변화 등을 긍정적인 요소로 보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울산 혁신도시 트램 설치를 건의했고, 이에 대해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신세계 측은 중구와 협의해 가설 방음벽 디자인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사업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기존에 ㈜신세계백화점에서 추진하던 울산 혁신도시 부지 개발 업무를 부동산 개발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신세계센트럴시티로 이관했다고 덧붙였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신세계 부지 개발이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주길 염원하고 있다”며 “해당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이 고시된 지 1년이 지난 만큼 ㈜신세계는 건축 인·허가 행정절차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신속하게 추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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