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광명/김민영 기자] NH농협카드 그린포스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 4라운드 첫 승리를 대회 3일차에 따냈다.
21일 오후 3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4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는 크라운해태 라온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4라운드 첫 승점을 손에 넣었다.
1세트 남자 복식에 조재호-김현우1를 내세운 NH농협카드는 크라운해태의 다비드 마르티네스-황형범을 11:9로 꺾었다.
첫 출발은 1이닝 3득점, 2이닝 2득점을 보탠 크라운해태가 2:5로 앞섰지만, 마르티네스-황형범이 3이닝부터 7이닝까지 무려 5이닝 동안 범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조재호-김현우1은 5이닝 4득점을 올리고 6:5로 추월한 후 10이닝째에 10:9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11이닝에 남은 1점을 먼저 처리하며 NH농협카드가 11:9로 첫 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 여자 복식에서 크라운해태는 임정숙-백민주가 6이닝과 7이닝에 4득점씩을 합작하며 9:2로 김민아-정수빈을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1-1로 맞섰으나 3세트 남자 단식에 NH농협카드의 마민껌이 15:3으로 응우옌득아인찌엔을 물리치며 균형을 깼다.
결국 4세트 혼합 복식에서도 김현우1-김보미가 1이닝에 3득점을 올린 후 2이닝에 6점을 합작하며 9:4로 승리했다.
크라운해태의 마르티네스-임정숙도 1이닝에 4득점을 한 번에 올리고 3:4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으나 2이닝 선공 타석에서 NH농협카드가 남은 6점을 마무리하며 더 이상 추격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특히 김보미는 7:4 상황에 뱅크샷으로 남은 2점을 마무리했다.
5세트 '주장 대 주장'의 대결로 치러진 남자 단식 대결에서 선공인 크라운해태의 주장 김재근이 1이닝에 4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으나 1이닝 1득점에 그친 NH농협카드의 주장 조재호가 2이닝째에 4득점으로 맞서며 5:4로 역전한 후 3이닝에 남은 6점을 끝내기 하이런으로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4-1의 승리를 완성했다.
NH농협카드는 앞서 열린 4라운드 1, 2일차 대결에서 우리금융캐피탈과 휴온스에 연달아 패하며 연패 위기에 놓였으나 3일차에 첫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2일 열리는 4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는 종합 순위 1위의 SK렌터카와 대결하며, 크라운해태는 에스와이와 승부를 겨룬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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