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퍼즐’ 손석구 “마흔 되니까 먹으면 바로 살쪄…간식 먹고 살쪘다”[디즈니 쇼케이스]

‘나인 퍼즐’ 손석구 “마흔 되니까 먹으면 바로 살쪄…간식 먹고 살쪘다”[디즈니 쇼케이스]

스포츠동아 2024-11-21 18:27:03 신고

손석구·김다미·윤종빈 감독,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손석구·김다미·윤종빈 감독,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인 퍼즐’에서 형사 역을 맡은 손석구과 체중 조절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디즈니+는 2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통해 2025년 공개 예정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 드라마는 총 9편으로,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나인 퍼즐’, ‘파인: 촌뜨기들’, ‘넉오프’, ‘탁류’, ‘조각도시’, ‘탁류’, ‘메이드 인 코리아’ 등이다.

이날 ‘나인 퍼즐’의 주연을 맡은 손석구는 전작 ‘장난감ㅇ난감’에 이어서 또다시 형사를 연기하게 됐지만 기존의 형사 캐릭터와는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막연하게 형사분들은 직장에 모자를 벗고 갈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건 아니더라. 그래서 저는 (이번 드라마에서) 비니를 쓴다”라며 “그래서 가장 다른 점이라고 하면 일반적인 형사 캐릭터에게는 본 적 없는 패션 센스 탑재한 형사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손석구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이가 마흔이 되다 보니까 먹으면 바로 살이 찐다. 드라마를 찍으면 6~7개월 동안 한 체중을 유지해야 하는데, 근데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살이 많이 쪘다. 마음도 편하고 현장도 좋아서 그랬다”라며 “현장에서 다과 테이블이 있는데 제가 원래 눈에 보이면 다 먹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스태프들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어느 날부터 다과상에 간식들이 건강 푸드로 바뀌어 있더라. 그래서 드라마를 보시면 제가 살이 잠깐 쪘다가 다시 원상 복귀된다. 예쁘게 봐달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연출자 윤종빈 감독도 “촬영하다가 배우들이 살이 자꾸 찌는 것 같아서 다과상에 당분을 치워버리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손석구, 김다미가 주연했다.


싱가포르 |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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