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페루 주장 파올로 게레로가 리오넬 메시를 언급하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골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주장 파올로 게레로는 아르헨티나에 0-1로 패배한 게 심판의 판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페루는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베르토 호세 아르만두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가 적극적으로 페루 골문을 노렸다. 전반 4분 탈리아피코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세컨드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허공을 크게 갈랐다. 전반 12분엔 몬티엘이 문전에서 페르난데스의 로빙 패스를 잡은 뒤 슈팅을 하려고 했지만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쥐고 공격했다. 전반 21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알바레스가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24분엔 맥 앨리스터의 헤더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페루는 뚜렷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 아르헨티나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메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페루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에도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16분 데 파울의 프리킥을 마르티네스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무산됐다. 후반 31분 마르티네스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페루 주장 게레로가 분노했다. 심판 판정이 아르헨티나에 유리했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아르헨티나와 경기하는 건 조금 어렵다. (페루의) 모든 접촉은 파울이었지만, 아르헨티나의 접촉은 아무런 콜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게레로가 메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메시는 총 5번의 파울을 당했다. 게레로는 “우리한테는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손가락으로 메시를 건드려도 파울이 불렸다. 그 조건 때문에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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