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LNG 추진 컨테이너선' 최초 도입…친환경 이슈 적극 대응

HMM, 'LNG 추진 컨테이너선' 최초 도입…친환경 이슈 적극 대응

머니S 2024-11-21 17:41:20 신고

HMM이 LPG 추진 컨테이너선을 도입했다. /사진=HMM HMM이 LPG 추진 컨테이너선을 도입했다. /사진=HMM
HMM이 LNG를 연료로 하는 7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부산 영도 HJ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LNG 추진선 'HMM 오션호'와 'HMM 스카이호'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그리스 선주사인 나비오스(Navios)가 국내 조선소인 HJ중공업에 발주했으며, HMM이 최대 14년간 용선해 운항한다.

해운업계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EU ETS(탄소배출권거래제도), FuelEU Maritime(해운연료규정) 등 많은 규제를 이행하고 있다.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들은 운항이 어려울 수 있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선박은 선사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다.

선박의 대체연료로 메탄올,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LNG가 유용한 저탄소 연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프랑스 해운조사 전문기관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의 55%가 LNG 추진선이라고 분석했다.

LNG 추진선은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을 각각 30%와 85%, 황산화물과 미세먼지는 99% 감소시켜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HMM 오션호'와 'HMM 스카이호'는 내년 1월부터 지중해와 극동아시아를 잇는 HMM의 독자 노선인 FIM(Far East-India-Mediterranean) 서비스에 투입돼 부산-중국-인도-지중해 등을 운항할 계획이다.

김경배 HMM 사장은 "금번 인도되는 LNG 연료추진선박은 HMM의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MM은 지난해 HD현대중공업과 HJ중공업에 친환경선인 9척의 메탄올 추진선을 발주했으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