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김수현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에서 연기한 '김성준'과 '눈물의 여왕' 백현우를 비교했다.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에서 '넉오프' 기자 간담회가 펼쳐졌다. 배우 김수현, 조보아, 박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수현은 "'넉오프'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소재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라며 "무엇보다 제가 맡은 '김성준'이라는 인물의 생존 방식에 끌렸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장사꾼, 그리고 세계적인 짝퉁왕이 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은 "이번 작품에서 로맨스 비중은 15% 정도"라며 "전작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가 스윗하고 따뜻했다면 김성준은 냉철하고 냉정하고 오로지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현실적인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25년 공개 예정.
싱가포르=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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