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20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토트넘과 협상 일정을 잡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가 화제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기존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에 끝난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재계약을 제시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토트넘이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을 거부할 권리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희망할 시, 그저 선수에게 통보만 하면 된다. 토트넘은 그럴 의사가 있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 이상 소화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계획에 손흥민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도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이사회와 관계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 토트넘이 제안한 계약 연장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손흥민의 불만은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하려는 구단의 계획에서 비롯됐다. 그는 사진의 뛰어난 활약을 고려할 때 (계약 연장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약 기간과 연봉 측면에서 더 나은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이적설까지 나왔다. ‘더 하드 태클’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에 나선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헐값에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곧 토트넘과 손흥민에 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가 불확실하다. 갈라타사라이엔 정상급 공격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모든 선수를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다”라고 했다.
물론 토트넘이 손흥민 이적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더 하드 태클’은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도중 손흥민 이적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 갈라타사라이는 오는 여름까지 손흥민 영입을 기다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재계약과 관련해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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