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전날(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홍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8월 홍 전 회장과 남양유업 전직 임직원 3명을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장이 접수된 뒤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같은 달 30일 이광범·이원구 전 남양유업 대표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7일 홍 전 회장의 주거지와 집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홍 전 회장의 집무실에선 15억원에 달하는 현금 뭉치가 발견되기도 했다.
압색 영장에는 횡령 등 혐의 외에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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