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14명 독살"… 재판 중 웃은 이 여성, 결국 사형 선고

"지인 14명 독살"… 재판 중 웃은 이 여성, 결국 사형 선고

머니S 2024-11-21 16:07:29 신고

태국에서 지인 14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해당 여성이 경찰에 호송되고 있는 모습./사진=로이터 태국에서 지인 14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해당 여성이 경찰에 호송되고 있는 모습./사진=로이터
태국에서 지인 14명을 독살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BBC 등에 따르면 이날 방콕 법원은 지난해 지인 음식에 청산가리를 넣어 살해한 혐의로 사라랏 라잇우타폰(36)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 사라랏은 피해자와 지난해 방콕 근교로 여행을 갔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사라랏과 식사를 한 뒤 쓰러진 채 사망했으나 아무도 그에게 도움을 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 외에도 사라랏이 2015년부터 저질러 온 비슷한 사건의 혐의도 드러났다. 태국 경찰은 사라랏이 도박 중독이 있었으며 그가 빚을 진 지인을 살해하고 그들의 귀중품을 훔쳐 왔다고 밝혔다. 각 혐의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다.

피해자 어머니는 딸의 사진을 든 채 "정의가 실현됐다"면서 "사라랏이 판결을 선고받는 동안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직 경찰이었던 사라랏 전 남편과 그의 변호사도 기소 회피를 도와주기 위해 증거를 숨긴 혐의로 각각 1년 4개월, 2년을 선고받았다. 태국 경찰은 전남편이 증거 은닉 혐의 외에도 사라랏의 전 남자친구 살해를 도왔다고 전했다.

태국에서 청산가리 사용은 엄격하게 규제되며 허가되지 않은 접근이 적발되면 최대 2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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