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와 결혼을 발표한 '솔로지옥' 최시훈이 소감을 밝혔다.
최시훈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많으 분들의 축하를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년 전 예진공주(에일리)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되었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사랑의 시작을 고백했다.
본인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한 최시훈은 "그래도 제가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다"면서 "재미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결혼을 앞두고 긴 글을 올리게 된 배경에는 에일리 팬들이 있었다.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는 아내인 만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싶었던 것.
최시훈은 "지난 12년간 예진이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약속하고 싶어 짧게 글을 적어봤다"며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자 예진이를 한평생 지켜줄 자신 있다. 지켜봐달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멋진 남편이다", "두 사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진심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글 너무 감동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에일리가 최시훈과 내년 4월 20일 결혼한다"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으며, 애정과 깊은 신뢰로 올해 5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1989년생으로 올해 36세가 된 에일리는 2012년 싱글 앨범 'heaven'으로 데뷔했다. 이후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사랑받으며 'U&I', '보여줄게', '너나 잘해', '손대지 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If You', 'Home, Higher'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1992년생인 최시훈의 나이는 올해 33세로 에일리보다 3살 연하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출신이다. 현재는 F&B(음식 및 음료) 사업과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최시훈입니다.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1년 전 예진공주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되었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너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제가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습니다. 재미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습니다!
저희 커플 많이 축하해 주시고 이쁘게 봐주세요!
지난 12년간 예진이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약속하고 싶어 짧게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자 예진이를 한평생 지켜줄 자신 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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