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의 혁신적 성과를 조망한 ‘AI Boom-up Day’가 광주 AI 산업 생태계의 도약을 이끄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21일부터 이틀간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2024 AI 스타트업 성과공유회(AI Boom-up Day)’를 개최해, AI 창업과 기업 성장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추진 중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이하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창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며 AI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재조명했다.
특히 ‘AI 제품·서비스 상용화 지원 사업’과 ‘AI 스타트업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호미에이아이,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주식회사, ㈜그린에이아이, ㈜투비유니콘, ㈜메디아이플러스 등 5개 우수 기업이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각 기업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에 성공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호미에이아이는 기존의 T2I 생성 프레임워크를 뛰어넘어 입력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한 AI 프레임워크 ‘EBDM’을 사업화하고 있다.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 주식회사는 AI 기반 클라우드형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으로 진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인증까지 획득했다.
그린에이아이는 자율주행 잔디 관리 로봇과 잔디 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투비유니콘은 교육 중심 AI DX(디지털전환) 모델을 개발, 생성형 AI를 통해 교사의 업무를 보완하며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다.
㈜메디아이플러스는 바이오벤처를 위한 경쟁약물 분석 AI 솔루션을 개발해 북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협의 중이다. 이어 전남대학교 김봉중 교수가 ‘미국의 프론티어 성공 신화’를 주제로 강연하며 실리콘밸리 AI 기술의 발전 배경과 스타트업 성공 요인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교류회에서는 기업 간 명함 교환과 협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며 실질적인 네트워크 기회가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커뮤니케이션컨설팅앤클리닉 백승권 대표가 ‘한 번에 통과되는 보고서의 법칙’을 주제로 스타트업 실무자들에게 문서 작성 노하우를 전수하고, AI 창업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AI 창업과 기업 성장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광주 AI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Boom-up Day’는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알리고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 모델을 제시한 자리다”면서 “앞으로도 창업 지원과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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