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윤종신에게 SNS 언팔로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명수 초이스'와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로 꾸며졌다.
박명수 "윤종신에게 SNS 언팔로우 당해, 이유 물으니.."
이날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곧 '라디오쇼'가 10주년이다. 제작진들이 커피 차 준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가 그건 됐고, 돈 5만 원이라도 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박명수는 지인에게 SNS 언팔을 당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접했다. 이에 박명수는 "전에 윤종신 형한테 언팔 당했다. 이유를 물으니 '네 꺼 너무 번잡스러워서 그랬다'라고 그랬다더라"라고 밝혔다.
박명수의 고백에, 청취자들은 "번잡스러워서 언팔로우를 했다니ㅋㅋㅋ", "명수님 슬프셨겠어요", "윤종신 씨 '라디오쇼'에 다시 나오셔야 할 듯", "두 분 원만히 합의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냈다.
박명수, 윤종신 축의금 액수 공개.. "기본이 된 사람"
앞서 지난 6월, 박명수는 윤종신과 주고 받은 결혼식 축의금 액수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박명수는 "빌린 돈을 갚으려고 하는데 현금으로 주면서 고맙다고 할지, 계좌이체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에 "100만 원 단위로 넘어가면 현찰을 갖고 다니기 부담된다"라며 계좌이체를 권했다.
이어 그는 "저도 얼마 전에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후배한테 빌린 적이 있는데 제가 갚을 때 이자를 좀 얹어서 보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이면 50만 원을 더 얹은 거다. 그러니까 후배가 아주 좋아하더라. 그리고 밥도 샀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그리고 다 지난 얘기니까 하는 건데 예전에 윤종신 형 결혼할 때 제가 축의금으로 100만 원을 냈다. 그런데 종신이 형이 저 결혼할 때 110인가 120만 원을 넣었더라"라며 웃었다.
그는 "원래 보통 받은 만큼 해주지 않나. 그런데 윤종신 형이 '야 그래도 어떻게 그래, 형이 돼서' 이렇게 말하더라. 그래서 '그 양반은 참 사람이 됐구나'라고 생각했다. 10만 원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재밌지 않나. 재밌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이 사람은 기본이 됐구나' 하면서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더라"라고 했다.
한편 박명수는 1970년생으로, 올해 54세다. 현재 박명수는 '얼굴천재 차은수'라는 부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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