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주자 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3.6%로 1위를 기록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21일 공개한 데 따르면,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호감이 가는 인물'을 물은 결과 43.6%가 이재명 대표를 꼽았다. 2위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로 17.3%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같은 업체의 직전 조사 대비 2.6%포인트 상승했고, 한 대표는 0.6%포인트 상승했다.
뒤를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7.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홍준표 대구시장이 5.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5%,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4%를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선거법 위반 판결(11월 15일) 이후에 이뤄진 것이다.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대표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77.8%가 이재명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47.3%가 한동훈 대표를 선택했다.
이 조사는 무선전화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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