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쌈디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은퇴 후 오는 것들’ 특집으로 게스트로는 박세리, 이천수, 이대호, 정찬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정찬성, "쌈디한테 6년 전부터 체육관에 오라고 했는데.."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찬성은 현재 2체육관을 운영 중이라고 말하며 관원으로 유지태, 지코, 이시언, 전소연, 한혜진, 덱스, 기안84 등의 톱스타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세윤은 “마동석 배우도 체육관을 운영 중이던데, 라이벌 관계냐”라고 묻자 정찬성은 “동석이 형 체육관이랑 가깝기도 하고 먼 거리다. 도로가 막히면 멀다. 맨날 오라고 하는데 못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세윤은 “(체육관에 다니는) 셀렙 중 겹치는 회원이 있냐”라고 묻자 정찬성은 “같은 소속사인 쌈디 형한테 6년 전부터 오라고 했는데 한 번을 안 오더라. 근데 동석이 형이 체육관 차리자마자 일주일 만에 가더라. 실망했지만 동석이 형이니까”라고 깜짝 폭로했다.
계속해서 정찬성은 “또 마음이 풀리게 된 게 ZFN 1회 행사 때 30초도 안 돼서 흔쾌히 수락해서 풀렸다."라며 "그래서 거기 서(마동석 체육관)라도 복싱 열심히 하시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찬성은 운영중인 체육관 2개 외에 맥줏집 가맹점도 10개 된다고 밝히며 "가게에서 누가 싸웠다는 이야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장도연은 "웬만한 커피숍보다도 안전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맥줏집을 아내 덕분에 시작했다고 말하며 정찬성은 "아내가 정말 발이 넓고, 술도 잘 마시고, 비즈니스를 잘 한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정찬성은 "모든 것을 아내가 다 하고 있다. 저는 생각한 걸 이야기만 하고 추진하는 건 아내다."라며 "아내가 저한테 네가 하는 게 뭐냐는 말을 자주 한다"라고 말했다.
정찬성, "파이터 머니 강남에 건물한 채 살 정도"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조혜련, 정찬성, 김호영, 이은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앞서 정찬성은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에게 KO 패 당한 후 돌연 은퇴를 선언해 놀라움을 안긴 바다.
이날 정찬성은 돌연 은퇴를 한 이유에 대해 "원래 이날 경기 전에는 (은퇴) 생각이 없었다"라며 "(은퇴 경기는) 서울에서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찬성은 "원래 맞으면 다 버티는데 (그날은) 정신은 괜찮은데 중심이 안 잡히고, 몸이 3라운드 내내 말을 안 듣더라. 그러다 보니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16년간의 선수 생활 파이터 머니에 대해 묻자 정찬성은 "계산해 보니 강남에 건물한 채 살 정도더라"라며 "아무것도 안 하고 편하게 먹고 살 정도는 벌어 놨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돈 관리는 아내가 다 하고 있다고 말하며 "와이프가 다 가지고 있다. 와이프가 역삼동 현금 부자다"라며 "재테크를 할 줄 몰라 은행이 다 넣어서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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