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서현진이 과거 걸그룹 밀크 멤버로 활동했던 시절과 이후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서현진은 17살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걸그룹 밀크로 데뷔했던 사실을 밝히며 "국악고를 다니다가 길거리 캐스팅이 돼 아이돌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밀크는 1년 만에 해체되었고, 서현진은 "당시에는 해체의 의미를 잘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감을 느꼈다"며 "다른 친구들이 데뷔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괴감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서현진은 배우로 전향했지만, 2016년 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큰 인기를 얻기까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긴 공백기를 가졌다. 그는 "배우로서 큰 활동이 없었고, 7년간 공백기를 가지면서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서현진은 긴 공백기 동안 연예계 데뷔를 후회하기도 했다며 "나이가 있는데 아무것도 안 할 수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과거에는 진로를 바꿀 수 있을 만큼 어리다는 생각을 못 했다"며 "그때는 자격지심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현진은 오는 2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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