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고딩엄빠5' 이성은이 전남편의 외도로 인한 우울증과 이로 인해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알렸다.
2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2회에서는 21세에 엄마가 된 이성은이 출연해 네 살 아들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재연드라마를 통해 이성은은 어린 시절 조부모에 키워져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과거와 전 남편이 4번의 외도를 저지른 사연을 공개해 MC 서장훈, 박미선, 인교진의 분노를 유발했다.
재연드라마 끝나고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성은은 "이혼하고 홀로 아들과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고, 이를 들은 서장훈은 "남편하고 같이 나왔으면 그 남편은 오늘 정말"이라며 분노했다.
인교진은 "도대체 왜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참으셨냐"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 시절의 가족의 부재로 겪은 상처를 아들에게 주고 싶지 않았다고 밝힌 이성은에게 서장훈은 "저 아버지가 아이 옆에 있으면 그 아이에게 도움이 되겠냐"고 일침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이성은은 "제가 너무 끊고 싶은 게 있다"며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유발했고, 최근 들어서 다시 생각이 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MC들과 변호사들은 설마 전남편이냐며 경악했지만 알고 보니 우울증 약이었다. 이성은은 "19살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땐 그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전남편의 외도를 알고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성은은 이혼 후 감당하기 힘든 마음에 약을 과다복용한 후, 몽롱한 약기운에 전남편의 집에 몰래 들어간 게 들통나 주거침입과 재물손괴죄 명목으로 고소를 당할 뻔했던 일화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고소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양육비를 안 받겠다고 합의서에 사인을 한 기억도 없다고.
사건 번호를 몰라 합의서를 확인할 방법도 없다고 털어놓은 이성은은 혹시라도 남편에게 합의서를 요구했다가 정말로 소송이 시작될까 두려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합의서는 유효하지만 양육비에는 예외가 있다며 "사정 변경이 있으면 '양육비 변경 신청'이 가능하다. 법원이 웬만하면 받아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고, 이성은은 한결 밝아진 표정을 보였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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