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전 축구선수 동료 안정환을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게스트로 박세리, 이천수, 이대호, 정찬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천수, "안정환이 나는 방송에 안 쓰더라.."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천수를 본 김구라는 "많이 늙었네 저 친구"라고 말하자 이천수는 "흰머리 염색이 아니라 진짜 제 흰머리다. 좀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김구라의 질문에 이천수가 곧바로 답을 하지 못하자 김구라는 "이천수가 예전에 생기 있는 맛이 없어졌다. 옛날엔 질문 상관없이 하고 싶은 얘기했지 않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천수는 "제가 방송하면 정환이 형 얘기를 많이 하는데"라며 "정환이 형만의 패턴이 있다. 방송 안 하는 후배들 있으면 갖다 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천수는 "처음에는 동국이 형, 지금은 남일이 형, 흐름을 보면 다음 저인데 저를 안 쓴다. 같이 방송을 하고 싶다고 해도 안 부르고 ‘안다행’, ‘푹다행’에도 연락이 없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이천수는 “최근에도 만났는데 같이 나가고 싶다고 말만 하면 대화를 끊는다."라며 "저를 왜 안 쓸까 이유를 생각했는데 내가 월드컵 때 공을 안 줘서 그런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
"아니면 정환 형이 대호 쓰잖냐. 만만하면 쓰는데 후배한테 잡아먹힐 것 같으면 못 쓰는 건가. 전 잡아먹을 생각 없다고 말해도 정환 형 머릿속에 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를 들은 박세리는 “이유가 있네"라며 "너무 깝쳐서 그런 게 아닐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고, 이에 이천수는 “오늘 처음 뵙는데 깝친다고…”라고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천수, "네가 나만큼 돈 벌어 올 거냐?" 아내 심하은에 막말
최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와 심하은이 서로 다른 육아법으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천수는 출근한 심하은을 대신해 혼자 쌍둥이를 돌보게 된 상황, 이천수는 심하은의 지시대로 집안 일부터 쌍둥이 병원, 마트 장 보기까지 해냈다.
그러면서 스스로 이천수는 "내가 살림 왕이다"라며 "살람은 그냥 애들과 같이하면 된다. 내가 (심하은이) 애들 교육을 잘못 시키고 있다고 말하지 않았냐."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아내 심하은에게 전화를 걸어 이천수는 “육아가 너무 편한데 대체 뭐가 힘들다고 그러는 거냐”라고 토로하자 심하은은 “내가 다 키워놔서 편한 거다”라고 반박했다.
집에 돌아온 이천수는 2층에서 휴대폰을 했고 쌍둥이는 옷을 갈아입지 않고 간식을 흡입하던 중 심하은이 귀가하자 이천수는 "오늘 육아 완벽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에 심하은은 “다음에도 이렇게 (육아) 도와달라”라고 부탁하자 이천수는 “네가 나만큼 돈 벌어 올 거냐?”라고 막말을 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심하은은 “가장 심한 말인 것 같다."라며 "남자가 여자한테 당당하지 못할 때 정말 치졸한 얘기인 것 같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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