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에 인사 시키니 창피하다는 MZ알바생...업주 "상전 모시나?" 분통

손님에 인사 시키니 창피하다는 MZ알바생...업주 "상전 모시나?" 분통

내외일보 2024-11-21 11:50:00 신고

ⓒ News1 DB
ⓒ News1 DB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요즘 알바생들 이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MZ라 그런지 이해 불가"라면서 아르바이트생과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손님이 젓가락 떨어뜨리길래 알바생에게 "손님 젓가락 가져다 드려라"고 했다. 그러자 알바생은 "다 드신 거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이후 A 씨는 새로 구한 알바생에게 "퇴근할 때 쓰레기통 비워라"라고 하자 알바생은 "다 안 찼는데요?"라고 답했다.

A 씨는 "알바 구하기도 힘들어서 한 달째 참고 있는데 인사도 목소리 좀 크게 하라고 했더니 '쑥스럽다'더라. 한 달째 (손님에게) 들리지도 않게 '오세요~' 하고 한 체 만 체 그냥 지나간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요즘 애들 원래 이러냐. 제가 30대 후반인데 저 때는 상상도 못 했고 이 정도면 진짜 꿀알바였다. 청소 안 하지, 컵 안 닦지, 물 안 채우지. 서빙만 잘하고 인사만 잘하면 되는데 속 터진다"라고 했다.

그는 "바빠서 냅킨이랑 종이컵 못 채웠다고 하기엔 너무 한가했다. 미성년자 구하면 더 힘든 것 같아서 성인으로만 구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말해줘야 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질 않는다"라며 답답해했다.

누리꾼들은 "MZ 무섭다", "소심한 친구들이 많네. 면접 볼 때 씩씩한지도 확인해 봐야겠다", "저도 똑같다. 거의 (시급) 1만 2000원 가까이 주고 있는데 상전 모시는 거 같다", "사회성이나 사교성이 조금 부족한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내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