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xAI가 50억 달러(약 7조 원)의 자금을 조달 받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론 머스크가 지난 2023년 7월 설립한 x AI가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50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전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이 회사의 가치는 500억 달러로 올 초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x AI는 이번 자금 조달로 올해 총 110억 달러(15조3,900억 원)를 모금했다.
보도에 따르면 xAI는 이번에 모금한 자금을 이용해 엔비디아 반도체 칩 10만개를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xAI는 최근 AI 훈련 시스템인 ‘콜로서스(Colossus) 100k H100 훈련 클러스터’를 출시했다. 일론 머스크는 X를 통해 이 시스템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훈련 시스템으로, 몇 달 내에 200k(50k H200)로 용량이 두 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H200은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가속화 하도록 설계된 엔비디아의 GPU다.
엔비디아 데이터 센터는 xAI의 콜로서스가 세계에서 가장 큰 GPU 슈퍼컴퓨터이며 ‘기록적인 속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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