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정무수석, ‘기자 무례’ 발언에 “적절치 못했다” 공식 사과

홍철호 정무수석, ‘기자 무례’ 발언에 “적절치 못했다” 공식 사과

투데이신문 2024-11-21 11:30:21 신고

홍철호(왼쪽)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br>
홍철호(왼쪽)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관련 ‘기자 무례’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홍 정무수석은 이날 대통령실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과 관련한 답변 과정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며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무수석으로서 본연의 자세와 역할을 가다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서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힌 이후, 부산일보 기자가 “다소 두루뭉술하다”면서 보충 설명을 요구했다.

당시 해당 질문은 대통령이 사과의 취지와 대상을 명확히 밝히길 요구하는 취재 과정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홍 수석은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해당 질문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 ‘뭘 잘못했느냐’는 식의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며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 이후 대통령실이 기자들의 ‘불편한 질문’을 무례로 규정하는 태도는 언론 자유를 위협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통령실 지역기자단은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정무수석의 발언은 기자들에 대한 눈치주기로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