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해양수산 대설·한파 재난 막아라…해수부 대비 나서

가두리 양식장 한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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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해양수산 분야 피해를 막기 위해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 대비 추진 계획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겨울철은 대설과 한파, 강풍, 풍랑, 저수온 등 자연재해로 어선 사고나 양식장 피해가 자주 발생해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날씨는 평년보다 다소 높지만,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는 먼저 대설·한파 대비를 위해 경계·경보 단계별로 비상 대책기구를 운용해 피해 예방 및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해 유인 등대에서 확인한 강설 정보를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해양 선박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여객선과 어선, 낚시 어선에 겨울철 해상 기상 정보를 수시로 제공한다. 조업이 잦은 겨울철 어선의 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어선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저수온 피해 예방 차원에서 지자체 합동으로 양식장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저수온 현장 대응반을 운영한다.

아울러 190개 연안 지역의 수온 정보를 수온정보서비스 앱과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제공하고, 히트 펌프 등 대응 장비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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