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세븐틴이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디즈니 연말 특집 무대에 선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
세븐틴은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미국 ABC TV에서 방송되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 '더 원더풀 월드 오브 디즈니 : 홀리데이 스펙태큘러'(The Wonderful World of Disney : Holiday Spectacular)에 출연해 캐럴 '산타 클로스 이즈 커밍 투 타운'(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단독 무대를 꾸민다.
'더 원더풀 월드 오브 디즈니'는 올해 9회째를 맞는 디즈니의 특집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볼튼, 안드레아 보첼리 등의 스타들이 출연했다.
세븐틴은 올해 엘튼 존, 존 레전드, 펜타토닉스와 함께 출연진 명단에 올랐다.
이들은 앞서 미국 5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의 북미 콘서트를 10회에 걸쳐 열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공연 콘텐츠와 IP(지식재산권)를 현지 인프라와 결합한 오프라인 이벤트 '세븐틴 더 시티'도 선보였다.
세븐틴은 오는 27일 일본에서 네 번째 싱글 '쇼히키겐'(Shohikigen)을 발표하고 현지 돔 투어에 나선다. 이들은 반테린 돔 나고야, 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을 차례로 찾는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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