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운행한 열차 3189대 중 125대가 지연됐다. 정시율은 평시 100%에서 96.0%로 떨어졌다.
5분 이상 지연 운행이 발생한 곳은 코레일과 공동 운영하는 노선인 1·3·4호선이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공동 운영 노선에서 코레일 열차 지연으로 후속 서울교통공사 열차 순연이 지속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 단독 운영 노선인 2호선과 5~8호선에서는 준법투쟁으로 인한 5분 이상 지연 사례가 없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사측에 구조조정 중단과 신규 인력 충원, 1인 승무제 도입 반대, 부당 임금 삭감 해결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앞서 '준법투쟁'은 근로기준법 등 법규가 요구하고 있는 조건대로 행동하거나 시간 외·휴일근로 거부, 정시퇴근, 단체협약·취업규칙에 인정된 휴가 단체사용 등으로 업무능률을 저하하는 일종의 '태업'과 같은 쟁의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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