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네티즌 어워즈’가 제작한 팬메이드 다이어리 ‘My+Star LINK - 나와 스타 연대기(이하 마이스타링크)’의 경우 사전 주문페이지를 오픈하자마자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0·20대를 중심으로 꾸미기 열풍이 최근 30·40대까지 확산되면서 다이어리 구매에 대한 관심도가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에이블리는 최근 2024년 스타일 트렌드로 ‘D..O.P.A.M.I.N.E(도파민)’을 선정하고, MZ세대 꾸미기(Personalized deco) 열풍으로 ‘폰꾸(스마트폰 꾸미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등 ‘N꾸’ 검색어가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기성품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커스터마이징하며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MZ세대 성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MZ세대를 중심으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가 인기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는 2000년대 Y2K 유행과 이에 익숙한 3040세대까지 트렌드에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다꾸’ 열풍은 2025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 ‘트렌드 코리아 2025’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은 행복을 자랑하고 과시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부터 탈피하려는 ‘아보하’가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로, 지극히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무탈하고 잔잔한 하루를 의미한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해 “타인의 시선보다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려는 경향이 짙어졌다”면서 SNS가 아닌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이용자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러한 다이어리 작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팬과 스타의 일대기를 담은 팬 다이어리로 모든 과정을 팬들이 직접 담고 꾸밀 수 있는 ‘마이스타링크’에 대한 관심도도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다.
네티즌 어워즈가 제작한 ‘마이스타링크’는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페이지와 팬레터 공간, 스타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공간 등이 배치된 것이 특징인 다이어리다.
또한 월간 달력과 Year Plan, 일력으로 구분해 배치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친화적으로 구성한 것도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월간 달력은 기존 8칸으로 구성된 다이어리의 틀을 과감히 버리고 6칸으로 나눠 평일 주요 메모를 모두 적을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다”며 “일일 다이어리는 일력의 기능을 살려 양력과 음력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장점에 ‘마이스타링크’는 시판 전부터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권오성 네티즌 어워즈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팬과 스타가 서로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팬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단순한 다이어리를 넘어, 팬과 스타 간의 소중한 응원 기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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