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3일 '용산 꿈나무와 함께하는 마을 정원 조성' 행사를 열고 방치된 빈집을 생활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생활정원으로 탈바꿈한 곳은 해방촌으로 알려진 용산2가동 신흥로29길의 빈집 터(SH 소유)다. 골목 끝자락에 위치해 반려동물 배설물, 쓰레기 투기 등에 따른 주민 민원이 잇따르던 곳이다.
구 관계자는 "으슥한 골목길 빈집 터를 철거해 주민을 위한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을 만드는 작업에는 구와 해방촌 마을정원사 7명, 해방어린이집 원생 10명 등이 참여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불편을 일으키던 곳이 휴식을 취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주민분들도 애정을 갖고 이곳을 잘 돌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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