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재무특약 미충족... 롯데케미칼 "상환 문제 없다"

회사채 재무특약 미충족... 롯데케미칼 "상환 문제 없다"

머니S 2024-11-21 10:32:13 신고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1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1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2013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발행한 회사채 14개에 기한이익상실 원인사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채관리계약상 유지해야 하는 재무비율 중 3개년 누적 '재무비율 중 3개년 누적 이자보상비율'(EBITDA/Interest Expense)을 5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항목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재무 특약조건 미준수 사유 발생에 대해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해 특약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다. 사채권자 집회에 대한 세부 사항은 조만간 공시한다.

롯데케미칼은 해당 채권에 대한 이슈 발생이 없도록 자금을 운용할 방침이다. 지난달 기준 활용할 수 있는 보유예금 2조원을 포함해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부채비율은 약 75%다. 해외 자회사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투자 리스크 관리도 확대하며 대규모 현금 유출을 수반하는 신규 및 경상 투자는 계획 조정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장 가동 최적화 및 원가절감을 위한 오퍼레이션 엑셀런스(Operational Excellence) 프로젝트를 상반기 여수 공장에 이어 하반기 대산 공장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에셋라이트 전략 방향에 따라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적 관점의 사업 철수 계획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엔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 청산을 결정했다.

롯데그룹도 "계열사들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유지하고, 필요 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이번 현안 관련해선 롯데지주 중심으로 주채권은행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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