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강풀 "'무빙' 흥행 후 차기작 부담되기도…원작보다 훨씬 풍성해졌다"

'조명가게' 강풀 "'무빙' 흥행 후 차기작 부담되기도…원작보다 훨씬 풍성해졌다"

pickcon 2024-11-21 10:18:05 신고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조명가게' 강풀 작가가 '무빙' 성공 후 부담감을 드러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가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호주 등 총 12개국 취재진을 비롯해 파트너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강풀 작가와 김희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박보영이 참석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품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최고 흥행작 '무빙' 이후 선보이는 강풀의 동명 웹툰 원작 드라마다.

강풀 작가는 '무빙'에 이어 '조명가게'에서도 직접 각본에 참여했다. 원작과 비교해 "넓어졌다기보다 깊어졌다"고 운을 뗀 강풀 작가는 "웹툰 '조명가게'를 13년 전에 그렸다. 원작에서는 풀지 못한 이야기가 있었다. 드라마는 만화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것들을 푸는 작업"이라며 "감독님, 배우들과 입체적으로 그렸기 때문에 비슷한 이야기지만 또 많이 다르다. 그림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이나 색감까지도 영상으로 담아냈다. 제 마음에 무척 마음에 든다. 원작보다 훨씬 더 풍성해졌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무빙'의 세계적 흥행 후 또다시 자신의 작품으로 시리즈를 선보이게 된 강풀. 그는 "사실 부담이 된다"라며 "'조명가게'는 '무빙'과는 약간 결이 다르면서도 같은 이야기라 생각한다. '무빙'은 초능력을 소재로 한 장르물이지만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조명가게'도 장르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호러 장르가 긴 호흡의 드라마로 나오는 게 흔치 않아서 어떻게 시청자분들이 받아들일까 부담이 되기도 한다"라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오는 12월 4일 공개된다.



Copyright ⓒ pickco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