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한 승마장 사무실 화재.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47분쯤 서귀포시 대포동의 한 승마장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 접수 약 20분 만인 오전 8시 6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6.6㎡가 소실되는 등 소방 추산 647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번 불은 사무실 내 쓰레기 분리수거 장소에서 일어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전 승마장 관계자가 담배꽁초 등을 수거해 해당 장소에 둔 점 등을 토대로 담배 불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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