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신 신세계그룹 회장의 미국 차기 트럼프 정부와 한미간 경제 외교 메시저 역할에 기대감 나오고 있다.
20일 재계 일각과 경제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이 올 초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이 뒤늦게 주목을 받으면서다.
정 회장이 취임 전인 지난 1월 3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 사진 두장은 당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찍은 것들이다. 한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나란히, 또 다른 한장은 트럼프 주니어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정 회장은 당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서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왔음. 10년 전에 어느 언론사 행사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적 있음"이라고 간단한 설명을 붙였다.
이를 두고 경제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이 향후 미 차기 정부와 한국 재계간 연결의 가교 역할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분위기다.
실제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종교적으로 공감대을 이루는데다, 공식 행사는 물론 비공식 자리에서도 개인적 만남을 갖는 등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경제외교 차원에서 필요하다면 토대를 마련해 정 회장의 인맥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정 회장의 역할에 대한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배충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