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은 계열사 귀뚜라미범양냉방과 센추리가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17년 연속 선정된 냉각탑 부문 국내 1위 기업이다. 에어컨 냉각탑 송풍기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등 산업용 냉동공조 설비를 국산화했다. 송풍기 분야 국제표준인 AMCA Seal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규모인 3500CRT급 냉각탑 실험실과 국제공인시험기관 KOLAS 인증에 준하는 고정밀 성능실험실을 구축해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용 액침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며 미래 전략산업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선정된 센추리는 원자력발전소와 특수선 냉동공조기기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원전 냉각과 방사성 기체 정화 장비 등 고도의 설계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센추리는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중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원전 사업장에도 냉동공조 설비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 활용과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귀뚜라미범양냉방과 센추리는 반세기 이상 제품 국산화와 품질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냉동공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선도 기업이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품질경영활동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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