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베트남 분유시장서 순항…뉴본 수출액 82% 증가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베트남 분유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현지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호찌민과 하노이에 거점을 두고 영유아 분유 브랜드 뉴본을 수출하고 있다. 성장과정별 영양 설계 제품인 뉴본 1 2단계와 체중 증가에 중점을 둔 뉴본 플러스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 1~10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2% 증가했다.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롯데웰푸드는 지난 9월 25일부터 닷새간 베트남 우수 거래처 관계자 73명을 한국 횡성 공장으로 초청해 파트너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공장 시설 견학과 분유 제조과정 소개 외에도 사업과 마케팅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웰푸드의 베트남 시장 공략은 분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육가공 유가공 제로 브랜드 등 다양한 품목으로 현지 수출을 확대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신장했다. 회사는 말레이시아까지 유통망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롯데웰푸드의 영유아식 제품들은 영양이 풍부한 고급 제품으로 인식돼 인기가 높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제품들을 소개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