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피해자 A군 아버지는 JTBC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을 폭행한 주한미군이 키190㎝·몸무게 100㎏의 커다란 체격이었다"면서 "아들도 키가 184㎝로 작지 않은 체격이었지만 (폭행의) 충격이 커서 코피를 많이 흘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군 아버지는 "의사가 '사람이 때렸다고 생각이 안 든다. 사람이 주먹으로 때렸을 때 관절이 이 정도 나가는 건 의사로 지내면서 처음 보는 일이라며 '죽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A군 아버지가 공개한 A군 X레이 사진을 보면 턱뼈가 골절됐다. A군 아버지는 "아들은 입안에 보철을 착용하고 고정한 상태로 8주간 있어야 한다"며 "워낙 정도가 심해서 평생 후유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고 말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B중사는 한국인 여성과 말다툼을 하던 중 인근을 지나던 A군과 눈이 마주쳤고 이후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B중사가 자신도 A군에게 맞았다고 주장해 경찰은 우선 A군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군 아버지는 "당시 B중사는 지나가던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로 크게 다투고 있었다"면서 "(B중사와 다투던) 여성이 아들에게 '뭘 쳐다보느냐'면서 욕설을 내뱉자 (아들이) '안 쳐다봤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이 아들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다가왔다"며 "아들이 여성의 손을 뿌리쳣는데 갑자기 B중사가 아들에게 주먹을 날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B중사 아내는 사건반장에 "남편이 때렸으니 무조건 잘못한 거고 남편도 피해자와 가족에게 너무나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괴로워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무사히 치료받고 빨리 회복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또 "A군이 쌍방으로 입건됐다는 거 자체도 몰랐으며 A군을 고소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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