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고하면 X여버린다"… 초등생 집단폭행, 중학생 '공분'

[영상] "신고하면 X여버린다"… 초등생 집단폭행, 중학생 '공분'

머니S 2024-11-21 09:41:01 신고

여자 초등학생이 중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가운데 가해자들이 촉법소년으로 처벌이 불투명해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여자 초등학생이 중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가운데 가해자들이 촉법소년으로 처벌이 불투명해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여자 초등학생이 중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음에도 촉법소년으로 처벌이 불투명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중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가해 학생 무리가 제보자 A씨의 딸과 그 친구를 집단 폭행했다.

여자 초등학생이 중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가운데 가해자들이 촉법소년으로 처벌이 불투명해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가해 학생 무리는 지난 8일 '뒷담화했다'며 제보자 A씨 딸과 친구를 인근 초등학교로 불러냈다. 이들 무리는 A씨 딸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후 뺨을 여러 차례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 뜯고 발로 차 넘어뜨리는 등 폭언과 폭행을 이어갔다.

폭행 후에는 "너희끼리 안 싸우면 우리한테 맞을 줄 알아라"라고 협박하면서 딸과 딸의 친구를 강제적으로 싸우게 했다. 그들은 "얼굴 때려" "눈을 파" "올라타서 X나 때려" 등 소리치며 강압적으로 폭력을 조장하기도 했다. A씨의 딸이 "그만하면 안 돼요?"라고 부탁했지만 이들은 "안 된다"며 싸움을 계속 강요했다.

가해 무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딸에게 대뜸 사과하더니 "신고하면 너랑 너희 부모 모두 벽돌로 찍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A씨는 크게 다친 딸을 추궁하다 피해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가해 무리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가해 무리에게 "마지막으로 기회 줄 테니 부모님을 모시고 나와라"고 훈계했으나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

특히 촉법소년에 해당되는 한 가해 학생은 "그래서 어떡하라고요. 마음대로 하세요. 돈 주면 되잖아요"라고 대꾸하기도 했다.

A씨 딸은 현재 등교 대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촉법소년이라 처벌 안 받을 걸 알아서 당당한 것 같다. 벌을 꼭 줘야겠다고 다짐했다. 가해 무리 부모 중 사과를 전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학생들도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측은 "입건된 학생 중 2명은 촉법소년이다. 피해자들이 여러 명이라 종합해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