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제20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로 브랜드 '지용킴'의 김지용 디자이너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김지용 디자이너는 30개 팀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2년 연속 SFDF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패션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독창성 완성도 환경적 지속가능성 시장성 브랜드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특히 독창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본 문화복장학원과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수학한 김지용 디자이너는 2021년 브랜드 '지용킴'을 론칭했다. 고유의 탈색 기술인 '선 블리치' 기법으로 시간과 자연이 만들어내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독창적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지용킴은 현재 도버 스트리트 마켓 에이치로렌조 미스터 포터 등 세계적 편집숍 25곳에 입점해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뮤직 프레임 슈퍼73 전기자전거 등과 협업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명구 SFDF 사무국장은 "세상에 없던 패션과 철학을 제시하는 김지용 디자이너가 차별화된 아이덴티티와 지속 가능한 패션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K패션을 빛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을 기념해 29일까지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지용킴의 2025년 봄여름 컬렉션이 전시된다. SFDF는 2005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27개팀을 발굴해 총 380만달러를 후원했으며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달러와 국내외 홍보 등 사업 지원이 제공된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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