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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75주년을 맞는 내년 시즌 총상금 1억 3150만달러(약 1834억원) 규모로 펼쳐진다.
L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2025년에는 33개 대회에서 총 1억 3100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선수들이 경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총상금은 4년 만에 6200만달러(약 867억원)가 증가했으며, 올해 1억 2375만달러(약 1732억원)보다도 약 5%의 상금이 인상됐다. 새로운 대회도 2개 신설됐다.
몰리 마쿠 서만 LPGA 투어 커미셔너는 “2024시즌은 LPGA 투어의 역사적인 성장의 해였으며, 내년에 이같은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의 2025시즌 시작은 예년보다 2주 늦은 1월 31일이다. 미국 올랜도에서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그 다음주 파운더스컵을 개최한 뒤 2~3월 아시아 지역 태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대회를 연다.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이 개최되고, 5월에는 미국 유타주에서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과 멕시코 칸쿤에서 리비에라 마야 오픈 등 2개의 새로운 대회가 열린다.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은 5월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런 힐스 골프장에서 열리며 6월 20일부터 나흘간은 미국 텍사스주 PGA 프리스코 골프장에서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7월 11일부터 프랑스에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8월 1일부터 영국 웨일즈의 로열 포트카울에서 AIG 여자오픈을 끝으로 5개 메이저 대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10월에는 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아시안 스윙이 열리고 11월 14일부터 더 안니카 드리븐, 21일부터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으로 2025시즌이 막을 내린다.
특히 10월 한국에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8개국 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차례로 열린다.
8월 열리는 FM 챔피언십에는 410만달러(약 57억원)의 총상금이 걸렸다. 메이저 대회와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4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준다. 또 올해에 비해 9개 대회 상금이 인상됐다. 가장 상금이 큰 대회는 1200만달러(약 168억원)의 US 여자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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