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이 올해 대표팀 일정을 마무리한 소회를 전했다.
손흥민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 한해 행복하게 대표팀 생활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 마음이 대표팀을 더 배고프게 하고 성장하게 해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고 우리 대표팀은 (내년) 3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손흥민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과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눈부신 기록도 세웠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 한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팔레스타인과 6차전에선 득점을 올리며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50골)을 넘고 역대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해 24일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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