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엔비디아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뉴욕증시 마감 후 3분기 매출이 350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수치였다. 하지만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 넘게 급락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의 출하가 4분기부터 시작되고 내년 공급량이 늘어날 예정이라는 소식에 낙폭은 일부 만회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4분기 전망이 시장의 기대에 다소 못 미쳤지만,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은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특히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증시의 불확실성을 더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증시인 코스피도 이러한 글로벌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으나, 투자 심리 개선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코스피는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강력한 촉매가 없어 거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코스피의 회복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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