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이오닉 전기차 충전 화재, 배터리 불량 '리콜 대상'이었다

용인 아이오닉 전기차 충전 화재, 배터리 불량 '리콜 대상'이었다

M투데이 2024-11-21 08:03:37 신고

사진 : 화재 발생 당시 소방당국이 진압 중인 모습 (출처=연합뉴스)
사진 : 화재 발생 당시 소방당국이 진압 중인 모습 (출처=연합뉴스)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지난 14일 경기 용인시에서 발생했던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해당 차량이 배터리 불량으로 인한 리콜 대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경기 용인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당시 불이 난 차량은 2020년식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앞서 배터리 화재 위험성이 제기돼 2021년 2월 국토교통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국토부는 코나 EV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1,314대, 일렉시티(전기버스·LK EV) 302대 등 총 2만6천699대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이들 3개 차종에 사용된 배터리 중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난징공장에서 초기(2017년 9월∼2019년 7월)에 생산된 제품에서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한 내부합선 화재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방당국 관계자는 "합동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이 리콜 대상이었음을 확인했으나, 차주가 어떤 이유에선지 리콜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재 원인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화재는 지난 14일 오전 7시 4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전원주택 지상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와 옆에 있던 카니발 차량 등 2대가 전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차량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하는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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