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벤탄쿠르에 대한 FA의 징계 기간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유죄 판결을 수용하나 부과된 제재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항소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벤탄쿠르는 국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구단은 이 기간에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포르 라 카미세' 촬영 도중 한 출연진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고 요청하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른다. 손흥민이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그는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쏘니(손흥민 애칭)에게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에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우리는 형제이며 변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FA는 지난 18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10만파운드(약 1억7000만원) 벌금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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