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영 김영식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중점 추진해 온 맨발 황톳길 조성사업이 최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4천만 원을 확보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황톳길을 직접 걸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 여러분 황톳길 걸어보셨냐”면서 “발바닥을 감싸는 질퍽한 감촉, 부드러운 황토의 맨들맨들한 느낌,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걷는 순간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며 황톳길을 걷는 기분을 전했다.
오산시는 18일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따라 맨발황톳길 7개소를 내년도에 추가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완공된 원동근린공원, 고인돌공원, 죽미근린공원의 황톳길은 하루 1,000여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얼마전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4억4천만원에 시비를 추가해 내년에는 7개소의 새로운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동, 청호동, 양산동, 외삼미동, 원동, 오산동, 궐동 등 도심 곳곳의 공원에서 황톳길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기존 완공된 황톳길에 안전시설과 편의시설도 보완하여 더 걷기좋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오산시 어디에서나 가까운 곳에서 우리 시민들이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건강한 오산을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오산시가 생활 속 건강증진 방안으로 중점 추진한 과제로, 이 시장은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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