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공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조국혁신당)

[청년투데이=최문봉 기자] 조국혁신당은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초안)을 공개하고 "윤석열 정부 조기종식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 방해, 거부권 남용, 명태균 씨 관련 의혹,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15가지 탄핵소추 사안을 설명했다.

조국 당 대표는 탄핵소추안 초안과 관련 "지난 2년 반 동안 쌓인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 위법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울분을 차곡차곡 담은 것"이라면서 "김건희 씨가 이끌고, 무속인이 뒤에서 미는 윤석열 정권을 조기종식할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 소추에는 공소장 수준의 사실관계 확정이 필요한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추 당시에는 검찰이 수사했지만 현재 윤석열 검찰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며 "특검법 처리와 국회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 검찰은 윤석열김건희 부부 앞에 가면 애완견이 되지만,반대파의 앞에서는 맹견, 탐지견으로 표변한다"고 맹비난했다.

또 "숱하게 쏟아지고 오늘도 터져 나오는 의혹과 사실을 깡그리 무시하고  오히려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비호해주는 ‘방탄 검찰단’으로 전락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를 계기로 모든 야당에 특검법 처리와 국회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구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