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드엔딩이란?
말 그대로 불행하거나 나쁘게 끝나는 엔딩입니다.
나의 결말이 배드엔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자포자기 or 해피엔딩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 중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아버지가 죽은 날 소설 속에 들어왔다는 것을 깨닫는
여주인공이 해피엔딩 결말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는 소재의 이야기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
내게 미친 세계관 최강자를 조심할 것>입니다.
리뷰 시작할게요!
제국의 유서 깊은 브라반트 백작가에는
백작 부부가 금지옥엽 기른 두 딸이 있었습니다.
현명하여 가문의 후계자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첫째 그레이스.
자유로운 성격과 뛰어난 검술 실력을 지닌 주인공 둘째 샬롯.
샬롯은 일찍 어머니를 잃었기에 다정한 브라반트 백작이
어머니가 없는 자리에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빈자리를 채워주며 살아왔는데요.
샬롯이 13살 되던 해.
갑작스러운 브라반트 백작의 죽음으로 그녀가 깨달은 것은
언니와 단둘이 남았다는 사실보다
이곳은 소설 속 세계이고 이 이야기의 끝은
해피엔딩이 아니라 여자주인공이자
사랑하는 언니의 죽음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소설 속 세계는 샬롯이 전생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로맨스 소설인 브라반트의 장미였는데요.
브라반트의 장미는 샬롯의 언니인 그레이스의 짧은 일대기가 담긴
단편소설이었습니다.
이야기는 남자 주인공이자 평민 기사 에단,
그리고 여자 주인공이자 동시에 그의 연인인 그레이스가
신분차이를 극복하고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었는데요.
하지만 브라반트 백작의 죽음을 계기로 이 소설은 비극을 향해 치닫습니다.
가문의 장녀였던 그레이스는 백작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연인인 에단이 아니라 노귀족과의 정략결혼을 하게 됩니다.
한낱 평민 출신 기사로서 그레이스의 선택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에단.
그레이스의 결혼 이후 조용히 토벌 임무에 자원하여
먼 길을 떠나게 되고 시간이 흘러 홀로 남겨진
그레이스에게 돌아온 것은 사랑하는 연인 에단의 부고.
그 소식을 접한 그레이스가 슬픔에 잠겨
에단의 뒤를 따라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말 그래도 꿈도 희망도 없는 배드엔딩이었는데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충격받은 얼굴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13살 샬롯을
끌어안으며 반드시 지켜준다는 언니 그레이스의 말에
'언니는 아직 결혼을 하지도 않았고, 에단 오빠도 토벌에 나가지 않았으니까.
미래를 바꿀 기회는 아직 있다.'라고 다짐합니다.
"언니가 정략결혼을 하지 않고 원작에선 못다 한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원작을 비틀어 언니에게 해피엔딩을 주는 거야!"
하지만 미래를 바꿔보겠다는 결심 후
약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녀의 다짐을 비웃듯
모두 실패해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언니인 그레이스에게 직접 미래를 알려주려 합니다.
첫 번째, 예언을 가장한 편지로 미래를 알려주지만 그레이스에게 행운의 편지 취급을 받습니다.
두 번째, 경제적 도움을 주려고 하지만 원작에 등장하는 광산들은 이미 주인이 있었는데요.
그 외 수많은 시도들도 다양한 이유로 실패해버리고 맙니다.
분노의 검술을 연습하던 중 요한이 다가옵니다.
요한 알브레히트.
선대부터 친했던 검술 명문, 알브레히트 후작가의
자제이자 샬롯의 소꿉친구였는데요.
요한의 아버지는 샬롯의 대부이자 검술 스승으로
요한의 집 연무장에서 검술 연습을 종종 하곤 했습니다.
샬롯에게 그레이스와 헤르만 공 사이에 혼담이 오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는 요한.
이로 인해 원작이 바뀌지 않고 똑같이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요한의 부모님이 그레이스의 혼사를 막고 있지만
여든 살의 헤르만 공작은 정계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어
백작가에 있는 그레이스에게 결혼을 강요할 수 있었는데요.
정계의 거물인 데다 황제의 장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그레이스에게 듣지 못한 샬롯은
언니가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다면 마음을 굳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던 샬롯은 에단에게 부탁해
그레이스의 마음을 돌리고자 하지만 에단을 만나려면
대공가의 흑룡기사단에 들어가야지만 볼 수 있어 난감해합니다.
몇 년 전, 평민인 에단은 작위를 얻기 위해
전쟁 영웅 세계관 최강자이자
미친 대공, 루도비카 대공이 이끄는 흑룡 기사단에 입단했습니요.
샬롯은 요한과 요한의 아버지에게 부탁해 보지만
한바탕 혼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 앞에 처음 보는 마차가 서 있는 것을 발견한 샬롯.
방문객이라면 낮에 오지만 늦은 시간 방문에 의문이 드는 샬롯은
대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헤르만 공작과 그레이스의 약혼에 대한 대화였는데요.
샬롯의 성인식인 가을 추수 이후 약혼 발표를 요청하는 그레이스와
노골적으로 그레이스를 대하는 헤르만 공작의 모습.
집사에게 이 모든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는 그레이스의 부탁을 알게 된
샬롯은 주저 앉아 눈물을 흘립니다.
자신의 성인식까지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 샬롯은
남장을 하곤 에단이 있는 대공저로 향합니다.
대공저에서 흑룡 기사단 입대 심사를 하고 있는 광경을 보고
무작정 달려가 심사 대기줄에 서게 되는데요.
손바닥만 보고 심사한다는 소식에 재촉하고자 하지만
검은 머리칼에 피처럼 붉고 선명한 눈동자인 심사관의 모습에
주눅이 들어버린 샬롯은 얌전히 기다립니다.
이윽고 그녀의 차례가 되고 얼굴을 들라는 심사관의 말에
천사를 연상케 하는 샬롯 표 선한 미소를 짓자
웃는 게 기분 나쁘다고 탈락을 선언하는 심사관.
대공저로 들어오겠다며 난리를 치는 그녀의 모습에
수상하다고 생각한 심사관은 그녀의 손바닥을 보게 됩니다.
그녀의 손을 본 심사관은 단번에 검술을 익힌 자의 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상당한 실력자이기에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고자 통과시켜 주는 심사관.
이 심사관은 다름 아닌 루도비카 대공이었습니다.
그는 오래전부터 황위 계승권을 가졌다는 이유로
끊임없는 암살 시도를 받아왔는데요.
특히 많이 사용된 방법이 미인계였는데
이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저택의 사용인과 기사단원들을 모두
남자로 바꿔버리곤 자신이 남색 가라는 소문을 내버립니다.
그렇기에 천사표 미소를 짓는 샬롯이
누군가의 계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요한의 방문으로 같은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공은 샬롯이 누군가의 첩자인지 지켜보기로 합니다.
하루빨리 에단을 만나 그레이스의 미래를 바꾸려는 샬롯.
남장한 샬롯이 누군가의 첩자라고 생각하며 의심하는 대공.
자신의 행복을 버리고 집안을 위해 노공작과 결혼하려는 그레이스.
남자들만 있는 곳에서 남장한 샬롯이 버틸 수 있을지,
에단을 만나 그레이스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궁금해진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내게 미친 세계관 최강자를 조심할 것> 웹툰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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