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 남보라 "'♥예비 신랑' 고백 처음엔 거절…6개월 뒤 내가 고백했다" (지인의 지인)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내년 5월 결혼 예정인 남보라가 예비 신랑과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20일 문지인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는 '남보라의 고백부터 썸, 예식장까지 풀스토리 #지인의지인 #문지인 #남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배우 남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예비 신랑과의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어떻게 하다 연애를 시작했냐는 문지인의 말에 남보라는 예비 신랑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2019년 11월에 교회 봉사실장이 됐다. 예비신랑이 그 당시 새 신도로 왔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가 집 앞에 동생이 일하는 카페에서 잠깐 알바를 했다. 근데 걔가 나타난 거다. 알고보니 동생 카페 단골 손님이더라. 내 오피스텔 횡단보도 건너편에 걔가 살고 있었다"라며 예비 신랑과의 남다른 연을 설명했다.

이어 남보라는 결혼까지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예비 신랑을 만나기 전 남보라는 결혼을 위해 많은 소개팅을 했다고. 그는 "예비 신랑이랑은 소개팅 후기 이야기도 하던 사이였다. 집이 가까우니까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어느 날 같이 가고 있는데 '보라야, 나는 어때?' 묻더라"라고 전했다.



남보라가 "난 봉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이라 혹시라도 사귀다가 헤어지면 봉사에 방해될까 봐 거절했다. 그러다 6개월이 지난 뒤에 내가 사귀자고 했다"라는 말에 문지인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애매한 관계가 답답하고 싫어서 먼저 고백을 했다고. 그러면서 남보라는 "생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다. 결혼은 둘만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라며 주변인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달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며 예비 신랑과의 도쿄 여행 중 식당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했다.

또한 그는 '지인의 지인' 지난 영상에서 예비신랑 외모에 "웃을 때는 비버 같고, 평소에는 손흥민 선수를 닮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지인의 지인


윤채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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