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자유계약선수로 FA 시장에 나온 외야수 후안 소토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분위기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달성한 7억 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이 후안 소토 측과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MLB 네트워크 소속 존 헤이먼은 "아직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필라델피아가 소토와 만날 계획"이라고 알렸다. 소토 측은 이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를 비롯해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만나 얘길 나눴다. LA 다저스와 만남도 예정됐다고 알려졌다. 앞두고 있다.
여기에 필라델피아까지 소토 영입전에 참전하는 분위기다. MLB.com은 "팔라델피아는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들 가운데 가장 완벽한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2024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 실패 뒤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미 브라이스 하퍼, 트레이 터너 등 다수 FA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소토까지 영입할 의향을 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존 헤이먼에 따르면 아직 소토 측을 향한 구체적인 계약 제안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뉴욕 메츠도 소토 영입에 '올인'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9일 MLB.com에 따르면 뉴욕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다른 구단들의 제안 금액보다 5000만 달러 이상을 소토에게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소토는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슈퍼스타다. 1998년생 좌투·좌타 외야수 소토는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22홈런-70타점으로 맹활약한 소토는 2019시즌 34홈런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소토는 2022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3시즌 35홈런-109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소토는 2024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소토는 2024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 FA 대박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소토는 네 차례 올스타 선정에 다섯 차례 실버슬러거 수상으로 빛나는 커리어를 장식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소토의 계약 금액이 다른 FA 선수들의 계약 규모 최소 2배 이상을 가볍게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과연 소토가 오타니가 달성한 북미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10년 총액 7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까.
사진=AFP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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