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과 솔비의 궁합 점수가 90점으로 밝혀졌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특집 캐나다 편이 공개됐다.
이상민, "솔비가 불편한 적 한 번도 없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제주도 편에 이어 캐나다 편이 공개된 가운데,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는 연애 반장이자 미팅 진행자로 함께했다.
캐나다까지 온 여성 출연자로는 김소은, 솔비, 장희진이 등장하자 김준호는 "이 미팅은 장난스럽게 하는 게 아닌데 어떻게 초대에 응했냐"라고 의아해하며 묻자 솔비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다. 다른 마음이 싹 틀 수도"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1:1데이트 커플 선정 시간. 커플 선정 방식은 첫인상 선택이 아닌 사주 궁합. 이상민과 솔비는 최고 점수인 90점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솔비는 "오빠랑 나랑 잘 맞는구나. 우리 본 지 오래됐는데 평소에 우리가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나는 네가 불편했던 적이 없다. 네가 항상 편했다"라고 답했다.
이후 데이트 중 솔비는 "아예 0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우리는 좀 더 마이너스에서 시작하는 느낌이다"라며 "남녀로 본 적이 없어서 어쩌면 우리 감정이 바뀌는 게 더 어려운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우리에게 되게 뜻하지 않은 일이 생긴 거다"라고 공감했고, 높은 궁합 점수에 대해 솔비는 "그런 거 보면 인연이다. 내가 잘 될 때마다 오빠가 옆에 있었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계속해서 솔비는 "궁합이 90점이 나왔는데 혹시 오빠가 날 좋아한 건 아니냐. 내가 여자로 느껴진 적은 있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이상민은 "내가 묻고 싶은 게 넌 나 좋아했었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솔비는 "오빠를 남자로서 생각해 본 적은 있다."라며 "오빠의 연애 스타일은 어떨지 생각해 봤다"라고 답하자 이상민은 "나도 솔비는 매력적이고 괜찮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민, "동거를 해도 결혼해야 알게 되는 게 있어"
앞서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게스트로 규현, 예린, 신규진이 출연한 가운데, 이상민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날 규현은 자신의 나이를 언급하며 "내가 만으로 서른다섯이다.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포맨들은 이상형에 대해 물었고 규현은 "대화와 취미가 나랑 비슷하고 코드가 맞는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는 결혼하고 나서 알게 된다"라고 말하자 규현은 "그럼 (결혼 전에) 동거를 좀 해보면 어떠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상민은 "동거를 해도 결혼해야 알게 되는 게 있다."라며 "상대의 최악의 모습과 상황을 고민해 보고 그래도 좋다면 결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이상민 씨는 그 고민을 안 한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묻자 이상민은 "못했죠"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상민은 "심지어 창피한 게 뭔 줄 아냐"라며 "방송에서도 이야기했는데 7년 동안 뽀뽀한 적 없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어 이상민은 "나와 뽀뽀한 사람 있으면 제보하라고 했는데도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셀프 디스를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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