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은 20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내 전산망의 보안 강화를 위한 사전 예방적 접근과 철저한 예산 집행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약 600만 건 이상의 사이버 위협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현재 교육기관의 학내 전산망 보안 대응 방식이 사후 처리에 집중되어 있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체계적 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랜섬웨어와 데이터 유출 같은 사이버 위협이 교육 현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이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와 AI 기반 플랫폼 하이러닝 도입 등 디지털 관련 사업을 늘리고 있는 만큼, 정보보안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산망 문제 발생 시 원인 분석과 빠른 진단이 가능하도록 전산망 설계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도 본예산에 학내 전산망 구축과 관련해 상당한 규모의 예산을 책정한 점을 언급하며, “안전한 학내 전산망 구축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철저히 진단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전반기 교육기획위원회 활동 당시에도 학내 전산망 구축 예산 집행률이 저조했던 점을 지적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오세풍 의원은 “미래 교육 환경은 사후 처리보다 사전 예방에 기반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디지털 학습 환경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응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교육기관의 보안 문제와 효율적 예산 집행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경기도교육청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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