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을 노린다. 그런데 주드 벨링엄이 아닌 그의 동생 조브 벨링엄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조브 벨링엄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을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축구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 아니다. 그의 동생 조브 벨링엄이다.
조브는 선덜랜드에서 활약 중인 2005년생 미드필더다. 그도 형처럼 잠재력이 뛰어난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잉글랜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주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적도 있다. 이번 11월 A매치에도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돼 스페인, 네덜란드를 상대했다.
조브는 버밍엄 유스에서 성장해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 시즌엔 3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이듬해 23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 합류한 조브는 47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단숨에 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활약에 시즌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조브의 선택은 잔류였다. 이번 시즌에도 13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경기력이 한 층 발전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도르트문트가 조브를 지켜보고 있다. 수석 스카우트 세바스티안 크루그를 통해 그의 가족들과 접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매체는 “조브와 선덜랜드의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 그의 몸값은 2,500만 유로(약 368억 원)다. 향후 발전이 면밀히 모니터링되고 있다”라며 “그의 형 주드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3년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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